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Greens Leader Adam Bandt Source: AAP

• 자동부채환수시스템 로보데트에 대한 로열커미션에 오늘 고위 관료들이 출석해 증언한다. 어제(14일)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가 출석한 데 이어 오늘은 Services Australia의 케런 하필드와 휴먼서비스부의 벤 럼리 씨가 출석한다. 모리슨 전 연방총리는 복지 사기를 막는 것을 당시 사회서비스부 장관이었던 본인의 책임으로 인식했음을 시인했으나 합법성에 대한 부서별 논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부서별 공무원들이 장관들과의 논의에서 법적 우려 사안을 빠뜨렸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 연방정부의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녹색당의 조건부 지지를 확보함에 따라 오늘 의회 통과가 거의 확실시된다. 녹색당은 저소득 가정과 세입자의 난방, 온수 및 조리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가스로부터 전기로 전환하는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돕고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해당 법안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녹색당은 하지만 2년 동안 에너지 요금을 동결할 것을 여전히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에너지 법안은 가스 및 석탄 가격 상한제를 임시 도입하고 국민들의 에너지 사용료 할인을 위한 연방정부의 15억 달러 투입이 골자다.
  
  
• 호주의 온라인 안전 위원(E-Safety Commissioner)이 일부 글로벌 거대 기술 기업들이 아동 성착취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줄리 인먼 그란트 위원의 보고서는 아동 학대 게시물 추적에 부적절하고 비일관된 기술 사용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우려 제기에 대한 느린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 8월 온라인 안전국은 온라인안전강화법하에 첫 법적 공지를 애플과 메타에 보냈으며 이들 기업들의 답변이 빅테크 업계 전반의 안전 기준을 높이기 위해 편찬한 세계 첫 보고서에 담겼다.
  
  
• 고국에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어제 새벽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김만배 씨가 취득한 약 260억 원의 범죄수익 은닉에 관여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최우향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프랑스와 아르헨티니가 2022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모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19일 새벽 2시(호주동부표준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