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정부...UNRWA 재정지원 재개
- 호주과학기구…원자력 옹호 더튼 당수에 반격
- 영국 법원 “호주 프로그래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아냐”
- 유학생, 지난해 호주 경제 성장에 ‘큰 몫 기여’…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 전망
- 전국 의대 교수, 오늘 '사직' 여부 결론..."국민들 이해 못 해"
- 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개한다. 호주는 서방의 주요 공여국 및 UNRWA와 협력해 UNRWA 활동의 온전성 강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제출받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친 후 당시 동결지원금 600만 달러를 다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또 인도주의적 구호품과 식량의 공중 투하 노력을 돕기 위해 140개의 낙하산을 제공하고, 유니세프에 400만 달러를 추가 제공한다.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추가 조치들로 가자지구 위기가 시작된 이래 호주는 총 525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원자력이 가장 비싼 에너지원일 수 있다는 연방과학산업연구원 CSIRO의 보고서를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비판하자 연구원 수장이 이례적으로 반격하고 나섰다. CSIRO의 연례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은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원이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CSIRO의 원자력 비용에 대한 보고서 내용은 신빙성이 없고, 그 온전성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더그 힐튼 연방과학산업연구원 원장은 젠코스트 보고서는 신중을 기해 작성됐고, 연구원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에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국 법원이 호주인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54)가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비영리 단체인 암호화폐 관련 기술 특허 컨소시엄 '크립토오픈특허동맹(COPA)'은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한 영국계 호주인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암호화폐 기술을 독점할 것을 우려하며,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영국고등법원의 제임스 멜러 판사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 창시자도 아니고 비트코인 백서 저자도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크립토오픈특허동맹 대변인은 이번 판결은 비트코인 개발자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 전체에 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 GST 세수 분배에 대한 권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주정부에 돌아가는 환급액이 적어질 예정이다. 이는 이 두 정부가 징수하는 석탄자원에 대한 로열티 과세율이 인상되며 이들 주정부 예산이 견고해진 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 같은 시스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스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달러당 86센트를 받는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연방정부가 징수한 GST의 많은 부분이 서호주주와 빅토리아주로 가게 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 유학생들이 호주에서 쓴 돈이 지난해 호주 GDP 성장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NAB의 경제학자 브로디 비니는 “유학생들이 분명히 지난 한 해 동안 호주 경제 성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지난해 성장률 1.5% 중 절반 이상이 회복과 유학생들에 의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학생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며 지난 분기 유학생 비자 승인이 9만 건을 조금 넘기는 등 2022년 이후 유학생 비자 승인 횟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오랫동안 유지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