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68명이 사망한 가운데 탑승자 명단에 호주인 1명과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이 확인된 이들 중 호주인과 한국인 포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10시 반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 여객기로 히말라야 휴양 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72명이 타고 있었다.
- 뉴사우스웨일스 소수당 당수가 나치 군복 스캔들과 관련해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를 경찰에 회부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주요 정당 및 녹색당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뉴사우스웨일스 SFF당(Shooters, Fishers and Farmers Party)의 로버트 보르삭 당수는 페로테이 주총리가 2010년 자유당 예비 선거 문서에 서명할 당시 ‘당을 곤혹스럽게 할 만한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선서함으로써 선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트 킨 자유당 부당수 겸 재무장관은 페로테이 총리가 당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며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 전 노던테러토리 경찰청장이자 전 남호주 경찰 부청장을 지낸 폴 화이트 씨가 사이클링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72세의 화이트 씨는 일요일 오전 애들레이드 남동부 글랜오스몬드에서 한 자동차와 충돌한 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자동차 운전자인 61세 남성은 사고가 발생한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를 돕고 있다. 고 화이트 씨는 남호주 경찰 부청장을 지낸 후 노던테러토리 경찰청장으로 8년 동안 복무한 후 2009년 은퇴했다.
- 퀸즐랜드주 북부 주민들에게 홍수로 불어난 물을 가로질러 운전하지 말고, 계속 홍수 경보에 귀기울일 것이 당부됐다. 일요일 오후 팜그로브(Palm Grove)에서 홍수로 불어난 물 때문에 나무를 붙잡고 버티던 세 명의 여성이 구조됐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에메랄드(Emerald) 북부 고속도로에서 홍수로 고립된 9명이 헬기로 구조됐다. 몬순 우기로 인해 북부 연안에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호주기상청은 퀸즐랜드주 북부와 중부의 돌발홍수와 집중호우 상황이 오늘 절정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한국에 300억 달러, 한화 약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원전과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사흘째인 오늘(16일)도 '경제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모이는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Flood water inundate a road in Dalby, Queensland. Source: AAP / AAP Image/Dan Peled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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