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Australia's unemployment rate has fallen to its lowest level in 48 years.

호주의 12월 실업률이 3.5%로 유지됐다. Credit: Peter Dazeley/Getty Images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37세 여성이 호주의 가스 개발 회사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의 가스 프로젝트에 항의하는 의미로 호주의 상징적 미술 작품을 훼손해 경찰에 체포됐다. 우드사이드는 버럽 반도(Burrup Peninsula)에 165억 달러 규모의 가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호주 원주민들의 고대 암각화 훼손 우려로 잦은 시위를 촉발시켰다. 체포된 여성은 'Disrupt Burrup Hub'라는 슬로건이 쓰인 티셔츠를 입고, 서호주주 아트갤러리에 있는 프레더릭 맥커빈의 1889년 작품, 'Down On His Luck'에 스프레이로 우드사이드에너지의 회사 로고를 덧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아크릴 덮개로 보호돼 있었기 때문에 그림은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아트갤러리 측은 밝혔다.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42)의 전격 사임 발표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그녀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경의를 표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아던 총리는 지성과 강인함으로 어떻게 리드할 수 있는지를 세상에 보여줬다"며 “공감과 통찰력이 강력한 리더십을 위한 자질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아던 총리의 리더십은 전세계 무대에 “측정 불가능한” 차이를 만들었다며 그녀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아던 총리는 2월 7일까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올해 총선(10월 14일)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 호주의 12월 실업률이 3.5%로 큰 변동없이 유지됐다.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2월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1만4600명 감소했지만 노동참여율 역시 66.8%에서 66.6%로 줄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낮은 실업률은 글로벌 경기의 다변성에 호주의 대응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새로운 교육 캠페인으로 증오범죄 신고율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증오범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의 증오범죄 반대 캠페인을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래 아시아인, 원주민, 유대인과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증가하면서, 인종주의를 척결할 새로운 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증오범죄 피해자의 단 25%만 경찰의 도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주한 이란 대사를 불러 한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앞서 이란 외무부가 이란 주재 한국 대사를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항의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한국 외교부는 윤 대통령 발언은 한국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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