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세 남성이 뉴사우스웨일스 북서부의 한 경찰서 앞에서 경찰관들에게 총구를 겨눈 후 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 측은 48세 남성이 텐터필드(Tenterfield) 경찰서 밖에서 어제 오후 5시 45분께 경찰들에게 총구를 겨누었고, 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한 남성은 두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 호주 럭비 국가대표팀 월러비스(Wallabies) 선수, 커틀리 빌(Kurtley Beale)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28세 피해 여성은 작년 12월 본다이 비치에 있는 비치로드 호텔(Beach Road Hotel)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왔고, 오늘 오후 33세의 커틀리 빌을 체포했다.
- 서호주주에서 원주민 10대 소년이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에 연루된 3명이 오늘 퍼스 치안법원에 출두했다. 지난해 10월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던 캐시우스 터비 군에게 쇠막대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잭 스티븐 제임스 브럴리(21)는 기소돼 구금된 상태다. 사건 당시 현장에 가해자 브럴리와 있었던 추가 기소된 3명에게도 살인혐의가 적용됐다.
- 생산성 위원회가 전국학교개혁협정(National Schools Reform Agreement)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성취된 것이 없다는 신랄한 검토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호주 교육시스템 전반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검토 보고서에서는 매년 약 9만 명의 학생들이 읽기와 쓰기, 수리 영역에서 NAPLAN의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원주민 출신 학생과 교육 수준이 낮은 부모를 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3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고국에서는 서울 구룡마을에서 또 큰불이 나 450명 넘게 대피했다. 헬기 10대까지 동원한 끝에 불은 5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60채가 불에 탔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은 설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잃어 망연자실한 상태다. 여야 지도부는 구룡마을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Kurtley Beale Source: AAP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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