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FATIMA PAYMAN GENOCIDE PRESSER

Independent Senator Lidia Thorpe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헌법전문가, 리디아 소프 발음 오류..."헌법 위배 아냐"
  • 호주, 신장·티베트 인권 비판에 중국, 난민·원주민 문제 저격
  • NSW, 세입자 이유없는 퇴거 금지 법안 승인
  • 윤 대통령 "북 파병 안보위협...우크라 살상무기 공급 검토"
  • 호주의 한 헌법 전문가가 리디아 소프 무소속 상원의원의 선서가 헌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주민 출신의 소프 의원은 과거 취임 선서 시 고의로 여왕의 계승자들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인정했는데, 당시 계승자들을 뜻하는 'heirs(에어즈)' 대신 'hairs(헤어즈)'라고 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사안은 호주를 방문한 국왕의 의회 환영식에서 그녀의 항의가 논란을 일으킨 이후 부각됐습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소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야당은 상원의원 자격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시드니 대학교 헌법 전문가 앤 투미 교수는 발음 오류가 단어의 의미를 바꾼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그녀가 선서를 했다고 볼 수 있으며, 발음 오류가 헌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중국의 신장과 티베트 인권 침해에 대한 유엔 평가에 호주가 대응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호주는 체계적인 인종차별 문제로 가득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린지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서방 국가들이 위선적이라고 비판하며, 그들은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인권 상황은 외면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는 또 호주가 난민과 원주민 문제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호주 방위군 관련 전쟁 범죄 혐의 등에서 오랫동안 체계적인 인종차별과 증오 범죄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14개국과 함께 유엔의 조사 결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한 호주의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그는 호주가 중국의 인권 기록에 관해 항상 일관된 입장을 취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 임대인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법안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에서 승인됐습니다. 로즈 잭슨 주택부 장관은 이 변화에 대해 간단하고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임대 시장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입자 옹호자들은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세입자 연합의 레오 패터슨 로스 대표는 퇴거 위협이 세입자들이 수리 요청을 하거나 임대료 인상에 대해 협상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인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공급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원칙으로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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