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주 퍼스와 필(Peel) 지역에 시행 중인 사흘간의 록다운 조치가 내일부터 해제된다. 하지만 일부 제재조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오늘밤 자정을 기해 외출과 여행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모임 인원수는 20명으로 제한되고 소매점과 병원에서는 4평방미터 규정이 요구된다.
-호주의사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로 귀국한 호주 국민들이 격리 호텔에서 감염되고 있다며 호주 격리 시스템에 우려를 표명했다. 격리 호텔 시스템 안전에 대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안전하고 견고한 격리 시스템 구축은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를 돕기 위해 호주가 27일 산소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는 오늘까지 5일 연속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코로나19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의회 내 성추행 스캔들에 대한 대응으로 비판에 직면했던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지지율이 지난 3월 하락한 이래 4월에는 반등한 것으로 최근 뉴스폴 조사에서 드러났다. 모리슨 연방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5%에서 59%로 반등한 반면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 당수에 대한 지지율은 43%에서 40%로 하락했다.
-연방정부가 국가의료보험인 메디케어로 지원되는 원격 진료서비스인 텔레헬스(TeleHealth service)를 기존 계획보다 6개월 연장, 올해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백신 수급 논란에 대해 고국 정부는 지금까지 9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11월 집단 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다른 나라와 비교할 것 없이 한국 형편에 맞게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의 지나친 정치화를 경계했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여성 배우로서도 64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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