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던테러토리 정부가 수압파쇄법(fracking)을 통한 시추를 승인함에 따라 논란이 돼 오던 비탈루분지 프로젝트(Beetaloo basin project)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던테러토리 수석장관은 정부가 페퍼 조사에서 제시된 135가지 권고사항을 시행했고, 이로써 환경적 위험이 상당히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0명가량의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재앙적” 기후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압파쇄 방식을 통한 시추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 호주공군과 파트너 국가들의 협력으로 현재까지 190명 이상의 호주인과 가족들이 수단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공군은 밤새 36명의 호주인과 그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6개국 시민들을 안전하게 키프로스로 실어 나르는 작전에 동참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시민 철수 작전을 도와준 우호국과 파트너 국가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녹색당의 메린 파르키 부당수가 폴린 헨슨 원내이션당 당수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헨슨 원내이션당 당수는 파르키 상원 의원의 트윗 글에 “짐 싸서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라”라고 반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파르키 의원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당시 제국주의 식민지 수탈을 언급하며, 그 같은 제국의 지도자를 애도할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 남호주주 중북부 지역에서 경찰관 2명이 흉기로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한 사람은 경찰관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남호주 주총리는 공무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같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지도부 면담 끝에 자진 탈당했다. 여당은 ‘꼬리 자르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대통령실에서 공천을 언급했다는 녹취 파문과 더불어 지방선거 당시 '쪼개기 후원금' 의혹까지 제기된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음해성 공세라고 반박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5월 3일 수요일

Australian Greens Senator Mehreen Faruqi Source: AAP
2023년 5월 3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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