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5월 8일 월요일

Barnaby Joyce

Opposition frontbencher Barnaby Joyce Source: AAP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연방정부가 생활비 압박 해소를 위해 향후 4년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일 발표되는 연방예산안에는 550만 가구와 100만 사업체를 위한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기화(electrification)와 에너지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업그레이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약품 가격 저렴화를 위한 예산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직자 수당을 2주당 40달러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재정장관은 정부가 취약계층 보조와 지출 억제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방야당의 바나비 조이스 중진 의원은 내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지방과 벽지에 대한 더 많은 투자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일부 보도들에 따르면 내일 예산안은 케빈 러드 전임 정부 이래 첫 흑자 예산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178억 달러 규모의 재정이 절감돼 가장 필요한 곳에 전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내 예산 규모가 78억 달러 절감돼 국방전략검토보고서에 대응하기 위해 재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 외 부처 내 프로그램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0억 달러의 절감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내용은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 호주의 30대 대형 수퍼에뉴에이션 펀드들이 화석 연료 확장에 책임이 큰 기업들에게 지난해 추가로 34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사회단체 ‘마켓 포스(Market Forces)’는 수퍼에뉴에이션의 석탄, 석유, 가스 프로젝트 개발 회사에 대한 자본 투자가 전년도에 비해 50%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인 퇴직 연금 중 1400만 달러 이상이 이러한 회사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미국 재무부가 국가부도사태인 ‘채무불이행’을 경고하면서 정부 부채의 상한을 올려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채무불이행에 이르면 주식시장 충격, 실업률 폭등, 연쇄 부도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가 재앙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상원의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도 채무불이행은 사회보장제도의 중단을 뜻한다며 협조하지 않는 공화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하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부채 상한선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기금 폐지 등 공화당이 단독 통과시킨 정부예산 삭감 법안을 받으라는 입장이다.

  •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고국의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셔틀 외교로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고, 과거사 문제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한국 전문가 현장시찰단 파견 합의, 화이트 리스트 원상회복에 대한 일본 측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과거사 문제를 일방에게 요구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고리로 맹공을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내다 팔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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