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인사이드]호주언론, 만취 여성고객 인도 방치 한국 식당에 '경악'

The Independent Liquor and Gaming authority release CCTV images of the women being left unconscious on the street.

The Independent Liquor and Gaming authority release CCTV images of the women being left unconscious on the street. Source: Supplied

시드니에 소재한 한 한국 식당의 이름이 수많은 국내 주요 언론에 등장했다. 불행히도 인기 있는 한국 음식 때문이 아니라 손님에 대한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기 때문이다.


시드니에 있는 강남역 식당이 지난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여성 손님 두 명을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가 인도에 방치한 것이 경찰과 주류 규제기관의 레이더에 걸렸고 최근 벌금 등의 제재를 받은 것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류 및 도박 당국의 숀 구드차일드(Sean Goodchild) 규정준수 부서 책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업소의 알코올 오남용 예방 의무 준수 실패에서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상상할 수 없다.”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이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 호주 사회에서 이해도 용납도 되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보여주고 그런 면에서 한국 술 문화에 익숙한 한인 동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강현우 변호사와 함께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행동과 관련 규정, 올바른 대처법 등을 짚어본다.
각 주와 테리토리에는 자체 주류면허 당국이 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는 빅토리아주의 경우 업소가 ‘책임 있게 술을 판매해야 한다’라는 원칙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별 차이가 없지만, 주류 관련 규정의 세부 내용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빅토리아주 강지성 변호사로부터 빅토리아주의 주류 관련 규제와 업주와 손님의 의무 등에 대해 들어본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