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연일 급증하며 락다운 연장에 들어간 시드니 주민들을 위해 연방정부가 추가로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Highlights
- 연방∙주정부 간 추가 재정 지원 원칙적 합의 도달
- 향후 며칠 내 추가 지원책 발표 예상
- 연방정부, 국가 의료 비축품 시드니 광역권 내 병원 및 진료소에 풀기로 결정
이는 뉴사우스웨일스 락다운이 당초보다 1주 연장된 것은 물론 추가 연장 가능성도 커지며 시드니 주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12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원칙적 합의 (in-principle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며칠 내에 재정지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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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드니 락다운 타격 입은 사업체에 추가 지원책 마련 중’
복지 단체들과 노조들은 ‘자택 머물기’ 명령으로 영향받은 이들에게 연방정부가 추가 재정 지원을 할 것을 요구해 왔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이 승인된 주민은 최소 9만510명에 달한다.
연방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락다운으로 근로시간의 20시간이나 그 이상 일을 하지 못한 경우 500달러를, 20시간 미만 일을 하지 못한 경우는 325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락다운이 연장되며 더 많은 연방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졌다.
모리슨 총리와 조쉬 프라인든버그 재무장관은 11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 주 재무장관과 만나 잠재적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된 옵션들은 12일 연방정부의 세출검토위원회(Expenditure Review Committee)로 이첩된 상태다.
연방정부, 보건지원 발표
한편 연방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대한 보건 지원책을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국가 의료 비축 물품을 시드니 광역권 내 일반의, 병원, 보건 진료소 등에 공급해 전염 통제를 돕기로 했다.
이들 의료품에는 수술용 마스크와 N-95 마스크 각 1백만 개, 장갑과 가운 및 고글 각25만 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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