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 전국 비상내각회의, 올해 처음 대면 회의로 실시…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 시민들의 숫자가 3만 9천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총 9편의 송환 항공편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마지막 전국 비상내각회의가 오늘 캔버라에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면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각 주와 테리토리 지도자들이 참석했는데, 서호주 마크 맥고완 주 총리는 남 호주 주 총리를 포함 모두 남 호주 주민들과의 접촉을 만류하는 주 보건 당국의 조언에 따라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각 주 경계 재 개방을 비롯 국제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등 많은 논제가 회의에서 논의됐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특히 코로나19로 호주에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에 발이 묶였다고 외무부에 등록한 호주인들의 숫자가 9월, 2만 6천여 명에서 이제 3만 8655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9월 이후 호주로 귀국한 시민들의 숫자는 모두 4만 5천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가 계속 해외에 있는 시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호텔 격리 시스템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보건 기준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다”라며 “경제적인 필요에 따라 농장에서 격리를 하는 계절적 노동자 등 비 시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창출하는 것에서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어 “최우선 순위는 귀국하는 호주 시민들과 거주자들을 수용할 격리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호주로 귀국하길 바라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영국에 체류 중이며, 전체 해외 체류자의 4/1에 해당하는 1만 여 명 가량은 인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가 12월 13일부터 2월 20일 사이 총 9편의 송환 항공편을 운영할 것으로 런던과 뉴델리, 파리, 프랑크프르트에서 시민들을 실어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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