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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고 예금 왔다"... 호주 부동산 투자 심리 '52년 만에 최저'

A man walking out of a Commonwealth Bank branch.
A generic photo of a man leaving a Commonwealth Bank in Melbourne, Saturday, December 27, 2025. (AAP Image/Michael Currie) NO ARCHIVING Source: AAP / Michael Currie

호주인들이 전통적인 자산이었던 부동산을 외면하고 은행 예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심리 조사에서 부동산을 가장 현명한 투자처로 꼽은 응답자는 4.5%에 그치며,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Published

By Stephanie Youssef

Presented by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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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이 전통적인 자산이었던 부동산을 외면하고 은행 예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심리 조사에서 부동산을 가장 현명한 투자처로 꼽은 응답자는 4.5%에 그치며,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ey Points

  • 부동산 투자 심리 52년 만에 '최저'... 가계 금융, 안전 자산 이동
  •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모험 대신 은행 예금 및 빚 갚기 집중 우세
  • 호주인 단 4.5%만 부동산을 현명한 저축처로 선택…과거 평균 24%

호주인들이 전통적인 자산이었던 부동산을 외면하고 은행 예금과 채무 상환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웨스트팩-멜번 연구소가 발표한 6월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을 가장 현명한 투자처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4.5%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52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로, 장기 평균치인 24%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반면 은행 예금이나 대출 상환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고 현명한 자산 관리 방법으로 평가됐습니다.

전체 소비자 신뢰지수는 80.6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아래이면 경제와 개인 재정에 대해 비관적인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16일 호주중앙은행 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부동산 투자보다 은행 예금이나 기존 대출 상환 등 안전한 자산 관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융시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현행 4.35%에서 동결될 가능성을 사실상 확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지정학적 이슈와 대형 상장 소식이 맞물리며 요동쳤습니다.

A composite image of signage of Australia's 'big four' banks ANZ, Westpac, the Commonwealth Bank (CBA) and the National Australia Bank (NAB) signage in Sydney, Friday, Oct. 23, 2015.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A composite image of signage of Australia's 'big four' banks ANZ, Westpac, the Commonwealth Bank (CBA) and the National Australia Bank (NAB) signage in Sydney. Source: A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평화 임박을 주장하며 계획했던 군사 타격을 취소하자, 호주 종합주가지수(S&P/ASX 200)는 금요일 하루 만에 지난 4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5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흥행도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미화 1조 7천700억 달러, 호주 달러 기준 약 2조 5천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익성 부족과 지배구조 문제를 이유로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평가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전체 지분의 약 40%를 보유하면서도 84%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이번에 시장에 공개된 스페이스X지분은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미국 증시 관련 투자 상품에 편입될 경우, 미국 주식 비중이 높은 호주 슈퍼애뉴에이션 가입자들도 간접적인 투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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