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터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서비스 먹통 사태가 '공중 광섬유 손상'으로 발생했으며, 멜번 남동부 프랭크스턴과 모닝턴 페닌슐라를 포함한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웹사이트 안내문은 "옵터스 고객은 다른 이동통신망의 커버리지 안에 있거나 와이파이를 통해서만 트리플제로(000)에 전화할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먹통 사태는 최근 몇 달 사이 네 번째 발생한 것으로, 대규모 옵터스 서비스 먹통 사태로 인해 트리플제로 연결이 막힌 사례가 또다시 반복된 것입니다.
지난 9월에는 남호주에서 예정된 방화벽 업그레이드가 통신 먹통 사태를 촉발해 3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해당 사안은 상원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당시 스티븐 루 옵터스 대표는 원인을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통화는 대체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 서비스 먹통 사태로 약 600건의 트리플제로 통화가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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