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의 패스트트랙 시민권 심사를 거쳐 호주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네팔 출신 스리자나 기싱 양이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6 세계 장애인 태권도 오픈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Key Points
- 네팔 출신 패럴림픽 태권도 선수 스리자나 기싱, 패스트트랙으로 호주 시민권 취득
- 2026 춘천 세계 장애인 태권도 오픈 ‘은메달’ 획득
- 2028년 LA 패럴림픽에서 호주 대표 메달 획득을 목표로 도전
네팔 출신 패럴림픽 태권도 선수 스리자나 기싱(Shrijana Ghising) 양이 호주 정부의 패스트트랙 시민권 심사를 거쳐 호주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습니다.
호주 시민권 취득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참여한 기싱 양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6 세계 장애인 태권도 오픈 챌린지(World Para Taekwondo Open Challenge)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기싱 양은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이제 모든 국제대회에서 호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가장 큰 목표는 LA 2028 패럴림픽이다. 호주를 대표해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8세 때 단순한 취미로 태권도를 시작한 기싱 양은 8년이 지난 지금 세계 정상급 태권도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기싱 양은 2023년 여행 차 호주에 왔지만 이제 호주가 고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싱 양은 "살면서 많은 차별을 겪었지만, 호주에 와서는 모두가 정말 친절했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저를 다르게 대하지 않았다”라며 "호주에서는 모두가 동등한 존중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싱의 시민권 신청은 호주 시민권법(Citizenship Act)의 특별 규정에 따라, 토니 버크(Tony Burke) 내무부 장관의 승인 아래 신속하게 심사됐습니다. 이는 향후 국제대회에서 호주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호주는 국제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할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를 위해 특별 시민권 취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오스트레일리아(Paralympics Australia)의 캐머런 머리(Cameron Murray) 최고경영자는 “패럴림픽 스포츠는 장애를 가진 호주인들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니며, 기싱이 이미 스포츠를 통해 그 가치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라며 "기싱 양의 이야기는 용기와 회복력, 그리고 기회를 향한 도전이라는 패럴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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