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불법 체류자 7만7천 명…이민 정책 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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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 불법 체류 상태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약 7만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ource: Getty / LuapVision/Getty Images/iStockphoto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비자 없이 호주에 10년 이상 체류한 사람도 약 2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ey Points
  • 지난 회계 연도 말 기준 호주 불법 체류자 7만 7,700명
  • 비자없이 호주에 10년 이상 체류한 사람 약 2만 5천 명
  • 앵거스 테일러 야당 대표, 비자 기간을 초과해 호주에 머물고 있는 약 6만 5천 명 언급

최신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 불법 체류 상태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약 7만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정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7만 7,700명이 불법적으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며칠 전 연방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 대표 역시 비자 기간을 초과해 호주에 머물고 있는 약 6만 5천 명을 언급하며 이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비자가 취소됐지만 아직 출국하지 않은 사람들로, 처음부터 밀입국자라기보다 합법적으로 호주에 들어왔다가 체류 자격을 잃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비자 없이 호주에 10년 이상 체류한 사람도 약 2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거스 테일러 야당 대표는 “호주 이민 시스템의 무결성을 유지하려면 호주인과 호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일러 대표는 수만 명의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지 못한 책임을 노동당 정부에 돌리며 “내가 알기로 그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팻 콘로이 방위산업부 장관은 “자유당 연립은 이민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순이민자 수가 급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불법 체류자들의 경우 노동 착취에 취약하고 사회 안전망 밖에 머물게 된다며, 사회적·인권적 문제가 공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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