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가 최근 지역사회 감염 급증을 통제하려 애쓰는 가운데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SBS에 공중보건 캠페인이 다문화 호주인에게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정부 웹사이트 health.gov.au or australia.gov.au에서 60여 개 언어로 정보가 제공되고 정부가 특히 SBS를 통해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고 메시지가 다수의 언어로 돼 있다.”고 언급했다.
또 “커뮤니티의 청년층을 향해 집에 영어를 못 하거나 영어 메시지를 잘 접하지 못하는 어른이 있다면 메시지를 전달해달라.”라며 “할머니나 다른 사람을 안는 게 자연스럽더라도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아프면 의사에게 진찰받거나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는 것 외에는 외출을 삼가고, 진단검사를 받고, COVIDSafe 앱을 다운 받으라.”고 당부했다.
빅토리아주에 현재 다수의 코로나19 다발 지역이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보건 및 안전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더 개인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리는 주 당국 팀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주민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아주 많은 수의 사람이 방문 안내를 하고 있고, 확대된 공중보건팀에서 수백 명이 나가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감염 다발 지역과 다른 지역에서 방문 안내를 할 것이다. 그들이 공중보건 조언을 제공하는 일을 하면서 언어나 다른 이슈가 장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멜버른에 있는 다러번, 모어랜드, 브림뱅크, 흄, 카디니아, 케이시 등 여섯 개 지역이 코로나19 다발 지역으로 분류돼 여행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태이다.
이들 지역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 비율이 주 평균보다 높다.
다문화 단체들은 다문화 출신 호주인에게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환영했다.
하지만 빅토리아주 소수민족커뮤니티협의회 에디 미카레프 의장은 많은 사람이 언어 장벽 때문에 정부 지원을 신청하는 곳을 비롯해 필수적인 코로나19 정보를 받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미카레프 의장은 “많은 사람이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고,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는 많은 커뮤니티 또는 이들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지가 실질적인 문제이다. 커뮤니티 일부에 의해 잘못 해석된 메시지가 그들의 인종차별 편집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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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주정부가 감염 다발 지역에서 임시 검사소와 이동식 검사시설을 더 늘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 출신 빅토리아 주민에게 더 많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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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How to travel safely on public transports during COVID-19 pandemic Source: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