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시드니 남부 지역으로 대피 명령 발령
- NSW 남부와 북부, 시드니 광역권, 일라와라 등등 심각한 기상 경보 발령
- 비는 주말까지 계속… 홍수 피해 커질 듯 우려
이미 젖을 대로 젖은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에 추가적인 호우가 다시 예상됨에 따라 시드니 남부 지역 저 지대 주민들에 대한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NSW 주는 지난 몇 달 동안 반복되는 홍수로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시드니는 비교적 잘 버텨왔지만 특히 노던 리버스(Northern Rivers) 지역은 2번의 폭우로 황폐해졌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NSW 주 남부와 북부, 시드니 광역권, 일라와라(Illawarra), 남부 해변, 중부 및 남부 테이블랜즈(Tablelands)그리고 헌터(Hunter) 일부 지역에 대해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한 상탭니다.
기상청의 엘사 스코필드 예보관은 많은 지역이 지난 3월 당시보다 더 높은 수위의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코필드 예보관은 “폭우가 저녁까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비는 금요일과 주말까지 계속되리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맥콰리(Macquarie) 북쪽 지역과 호건(Hogan), 라클란 리버스(Lachlan Rivers)에도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중간 수준의 폭우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드니는 불과 3개월 만에 이미 연간 강우량 총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시드니에는 이미 1226.8 밀리리터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평균 시드니 강우량 1213.4밀리미터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어제(6일) 아침 9시부터 24시간 동안 시드니에는114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특히 본다이 지역은 무려 17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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