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Rolld)의 창업자인 바오 호앙은 어머니의 맛있는 베트남 요리를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나 갖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요리는 언제나 최곱니다. 어머니의 요리를 가지고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언제나 했었죠”
그래서 바오 호앙은 학교 친구인 레이와 사촌인 틴과 함께 사업을 시작할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3명은 함께 11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드디어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 문을 멜번에서 열게 됐죠.
전통적으로 베트남 요리로 유명한 동네가 있습니다. 멜번에서는 베트남 요리하면 스프링베일이 유명한데요. 바오 호앙은 이들 베트남 음식 거리에 입점을 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대신 멜번 시내, 쇼핑센터를 집중 공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One of Rolld's key items on the menu is Vietnamese noodle soup, or Pho. Source: Supplied
멜번 시내에 문을 연 첫 번째 식당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됐습니다. 덕택에 현금 유동성이 좋아진 롤드는 이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53개의 체임점을 두고 매출액도 4천만 달러를 넘어서게 됐죠.
바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호주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1981년 당시였습니다. 전쟁 후의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 탈출을 시도했던 아버지는 하지만 이내 붙잡히게 되었죠. 그리고 몇 달이 지난 후 아버지는 가족 모두를 데리고 다시 베트남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난민 보트에 몸을 싣게 되었죠.
어려웠던 그 당시를 기억할 때마다, 그리고 바오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사업을 가꾼 것을 볼 때마다 어머니는 항상 바오가 자랑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오 씨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Bao Hoang's mum Phien is a huge inspiration behind the business. Source: Supplied
네가 성공을 한 만큼,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돌봐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롤드는 베트남 북부 지역의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선단체 ‘블루 드래곤 어린이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곳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지만 이 어린이들에게는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이 바오 씨의 생각입니다. 따뜻한 기업, 바오 씨는 가족 중심의 이해와 문화를 지니고 지속 가능한 사업체를 일구어 나가겠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Rolld is giving back to the community through Blue Dragon Foundation. Source: Supplied
상단의 다시 듣기(PODCAST)를 통해 방송 내용을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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