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로제 '아파트' vs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 두 트랙이 일으킨 그래미 지진

2026 그래미 어워즈에 로제의 '아파트'와 K-pop Demon Hunters의 '골든'이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rosie Pop-Up Store'가 한 달간 시드니에서 오픈합니다.

Rosé, who was born in New Zealand and grew up in Melbourne, is a member of K-pop group BLACKPINK. She also just won Song of the Year at the MTV Video Music Awards for Apt, her hit with Bruno Mars. Source: Getty / Timothy Norris

Key Points

•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Record·Song of the Year 등 그래미 '빅4' 부문 노미네이트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OST 'Golden', 그래미 5개 부문 진입
• 로제 첫 앨범 발매 기념 'rosie Pop-Up Store', 11월 26일부터 한 달간 시드니 오픈

매주 호주와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공연 소식을 전하는 K-ART.

한국의 공연 기획자이자 콘텐츠 프로듀서 이재화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2026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K-pop 관련 작품들이 주요 부문에 대거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K-pop Demon Hunters의 OST ‘Golden’은 Song of the Year,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pop 기반 제작 역량의 확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실제 존재하지 않는 영화 속 그룹 ‘헌트릭스’가 후보에 오를 정도로 OST 참여 아티스트들의 경쟁력이 인정받았습니다.

블랙핑크 로제의 ‘Apt. (Bruno Mars & Rosé)’ 역시 Record of the Year와 Song of the Year 등 이른바 ‘빅4’ 카테고리 후보에 오르며 K-pop 아티스트 최초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멜번에서 성장한 로제의 글로벌 존재감이 본격적으로 그래미의 중심부에서 확인된 사례입니다.

Grammy Credit: Courtesy of NS

또한 HYBE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가 Best New Artist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2026 그래미에서 K-pop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한편 로제는 첫 정규 앨범 rosie 발매를 기념해 ‘rosie Pop-Up Store’를 11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시드니 Westfield에서 운영합니다.

이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앨범 프로모션을 넘어 앨범 콘셉트·비주얼 아이덴티티·한정 굿즈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실제 공연 없이도 이런 감각적인 공간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 방식은 요즘의 팬덤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닿아 있으며, K-pop이 음악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힙니다.

K-ART 전체 내용은 상단의 오디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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