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이어 SA 산불 '점입가경'...2명 사망, 소방대원 23명 중경상

South Australia bushfires

South Australia bushfires Source: Twitter

최악의 산불 사태가 남부호주주로까지 확대되면서 산불로 인한 추가 사망자와 부상당한 소방대원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주 초부터 악화된 폭염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기 시작한 남부호주주에서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미 12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됨과 함께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하루 전에도 남부 호주 주 라메로의 한 도로에서 산불로 인한 불길을 피하려던 운전자 1명이 사고로 숨진 바 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집중된 아들레이드 힐스 인근 지역의 산불은 최소 일주일 가량 지속될 것으로 경고됐다.

남부호주주의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상황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현재의 상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경고하며 "많은 주민들이 현재 산불 위험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재산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가축과 동물, 작물 와인 농장 등의 피해는 막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남부호주 소방청은 "오늘까지 산불진압중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이 23명"이라며 "그야말로 재앙적 산불 위험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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