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챗: 7개의 시선으로 만나는 오늘의 호주…'Curious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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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 Australia

SBS VICELAND와 NITV가 공동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Curious Australia'. 소외된 커뮤니티의 창작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현재 호주의 다양한 얼굴과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SBS VICELAND/NITV 단편 다큐멘터리
  • 7편, 7색…지금의 호주를 말하는 SBS VICELAND/NITV 단편 다큐멘터리
  • 젊음과 정체성, 예술과 노동, 성장과 소속의 감각을 압축적으로 포착
  • 장애, 성 정체성, 이민, 원주민 커뮤니티 등 다양한 삶의 결을 따라가는 진솔한 이야기
유화정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유화정 PD: 네 오늘 저희가 또 어떤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요? 청취자 여러분께.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은 조금 특별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SBS VICELAND와 NITV가 2022년 제공했던 라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인데요, 현재 호주와 관련된 이슈를 탐구하는 30분 이내의 단편 다큐멘터리 7편을 공동제작 방식으로 완성했고, 이를 통해 강력하고 다양한, 흥미로운 주제를 통과하는 단편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유화정 PD: 네 반가운데요. 총 7편으로 구성된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다양한 목소리로 지금 현재의 호주를 들려주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부 SBS 온디맨드를 통해 감상이 가능한 것이죠.

권미희 리포터: 네, 맞습니다. 각각의 영화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작품 정보 확인과 동시에 감상이 가능하고요. 이 시리즈는 보통의 사람들이자 조금은 특별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인데요, 그 단편이 가진 힘이 있죠. 임팩트 있는 감동과 의미를 좀 만나볼 수 있는 기회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화정 PD: 그리고 또 이 시리즈가 특히 의미 있는 건, 기존 미디어에서 잘 조명되지 않던 창작자들, 즉 다양한 배경의 스토리텔러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했다는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소외된 커뮤니티의 창작자들이 진솔하고 아주 파워풀한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서 들려줄 수 있도록 지원한 시리즈인 셈인 거죠.

유화정 PD: 네 7가지의 색다른 호주를 만나볼 수 있는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 각각의 작품 소개 주시죠.
Curious Australia - The Alexander Ball
‘The Alexander Ball’. Source: SBS / SBS VICELAND/NITV
권미희 리포터: 네 각 영화의 제작사와 감독 혹은 지원 단체 소개는 조금 생략을 하고요. 영화의 줄거리 중심으로 이제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젊음, 장애, 그리고 성생활에 대해서 탐구해 볼 수 있는 <We Are Sexual Beings>과 LGBTQIA+, 트랜스 여성들, 그리고 볼룸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The Alexander Ball>은 현대 호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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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티오피아 난민 출신이자 베스트 스프린터 중 한 명인 오보야(호주 올림픽 선수 벤데레 오보야)의 800m 도전기를 만나볼 수 있는 <Run Girl>.
Run Girl: Curious Australia
Run Girl: Curious Australia Credit: Narelle Portanier
또 혼란한 과거의 경험을 뒤로하고 사회에 적응하려는 젊은이들에 대한 애니메이션 <Un-Locked>가 있어요. 언록트 같은 경우는 이제 개인 정보 노출 을 안 하면서도 조금 자유로운 방식으로 하려고 애니메이션을 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경 발달 장애가 있으나 예술가로서 한 단계 성장을 꿈꾸는 브리아나의 이야기 <Whatever Scares You>를 통해 성장, 도전, 가족, 이민 사회에 대해서 이제 좀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화정 PD: 상당히 다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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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희 리포터: 끝으로 <Black Empire>와 <Sistas in Mining>은 원주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적 소명의식, 그리고 직업을 통한 개인적 자아실현을 동시에 아름답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크게 보면 이 7개 작품이 젊음에 대해서, 그리고 도전의식 그리고 또 원주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유화정 PD: 네, 이렇게 하나하나 들어보니 정말 다양한 호주의 얼굴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중 신경 발달 장애 예술가로서 한 단계 성장을 꿈꾸는 브리아나의 이야기 <Whatever Scares You>는 시네챗에서도 한 번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브리아나의 진심 어린 열정 아주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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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희 리포터: 그렇습니다. 브리아나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세상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 진솔한 앵글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흥미롭고 또 유의미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또 이 기회에 감상 한 번 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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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PD: 네. 이렇게 소외된 커뮤니티의 시선을 중심으로 현대 호주의 다양성과 현실을 비추며 알록달록하고 생동감 넘치는 호주를, 젊은이들의 모습으로서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Curious Australia’ 오늘 이야기도 잘 들었습니다. 오늘도 특별한 컨텐츠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권미희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네 또 흥미로운 콘텐츠와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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