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크스는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적료를 폭로하는 웹사이트로 지난 201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축구 이적 시장을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해킹 등으로 입수한 자료등을 공개해 왔었는데요. 그런데 풋볼리크스가 지난 3일 핵폭탄급 비리를 공개합니다. 무료 700만개의 문서와 이메일과 계약서 등등 3.5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자료가 유출된 건데요. 과거 소날두 스캔들을 알린 독일 얼론 스피겔에 넘기면서 유럽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는데요. 이 중에 가장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유로피안 슈퍼리그’ 창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스피겔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러피언 명문클럽들이 오는 2021년 챔피언스리그를 없애고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된 슈퍼리그를 창설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풋볼리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의 규정을 어긴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셍제르망 PSG 와 이를 눈 감아준 유럽축구연맹의 사무 총장인 인판티노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SBS Korean’s soccer reporter Jun hyung Lee Source: SBS Korean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