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프랑스를 2대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는 세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이 좌절됐고, 디디에 데샹 감독도 14년간의 대표팀 지휘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Key Points
- 스페인, 프랑스 2대0 완파… 2010년 이후 첫 월드컵 우승 도전
- 프랑스 탈락… 데샹 감독 14년 대표팀 지휘 마무리
- 내일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준결승… 결승행 마지막 티켓 경쟁
7만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유럽 강호들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프랑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가 공격을 전개할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정적인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격수 미켈 오야르사발은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야말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스페인의 조직적인 중원과 탄탄한 수비는 프랑스의 화려한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도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SBS 축구 해설위원이자 가나 국가대표 출신 케빈-프린스 보아텡 씨는 스페인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아텡 씨는"스페인은 공을 가졌을 때도, 공이 없을 때도 프랑스를 압도했다.”라며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었는데, 얼마나 빠르게 공을 되찾았는지, 그리고 프랑스의 공격진 네 명을 완전히 무력화한 것이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슈팅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스페인은 오늘 실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라며 “이런 경기력을 결승에서도 보여준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프랑스를 이길 수 있는 팀은 스페인뿐이라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경기가 필요했고 오늘 바로 그런 경기를 해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라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이번 패배와 함께 한 시대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14년간 이끌어온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데샹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2014년 8강, 2018년 우승, 2022년 준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 4강까지, 모든 월드컵에서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을 이끌었습니다.
프랑스는 이제 토요일 열리는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립니다.
2026 FIFA 월드컵 내일 또 하나의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남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나라가 되는 역사에 도전합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립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우승 이후 1990년과 2018년 단 두 차례만 준결승에 오른 바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은 호주 동부시간 기준 목요일 오전 4시부터 SBS와 SBS 온디맨드에서 생중계되며, 경기는 오전 5시에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2026 FIFA 월드컵 34일 차 월드컵 데일리였습니다.
2026 FIFA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BS와 SBS 온디맨드에서 무료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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