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티트머스에서 오칼라한으로… 호주 수영 새 시대 개막
- 김세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통산 13승
- 전국체전, 재호주 선수단 볼링·테니스 등 다수 메달 쾌거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유쾌한 토크로 정리하는 스포츠 캐치업.
이번 주 호주에서 가장 큰 소식은 호주 수영의 ‘골든걸’ 25세인 아리안 티트머스의 은퇴 선언입니다.
티트머스는 도쿄올림픽 여자 400m 자유형에서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를 제치며 금메달을 따냈고, 파리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 2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 총 8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호주 수영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습니다.
함린다 리포터는 “지난해 난소에서 발견된 양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티트머스가 그 경험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며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티터머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선수는 21세의 몰리 오칼라한 입니다.
티트머스와 같은 딘 박셀 코치 밑에서 훈련해온 오칼라한은 최근 World Aquatics Swimming World Cup에서 200m 자유형 1분 49초 77로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성 수영에서 ‘1분 50초의 벽’을 처음으로 넘은 주인공입니다.
함린다 리포터는 “호주에서는 “From Titmus to O’Callaghan(티트머스에서 오칼라한으로)”이라는 말이 유행 중”이라며 “호주 수영의 세대 교체가 완벽히 이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에서 한국의 김세영 선수가 우승하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선수는 이로써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함린다 리포터는 “LPGA에서 13승 이상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에 이어 김세영이 네 번째”라며 “그만큼 이번 우승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아림 선수가 3위, 미국의 한국계 노예림 선수와 호주의 한나 그린 선수가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한인 사회에서는 부산에서 열린 106회 한국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142명의 호주 선수단들이 귀국했습니다.
호주 대표팀은 볼링 종목에서 여성 2인조와 5인조 포함 4개 종목 금메달, 테니스 종합 2위, 검도 남자 단체전 2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포츠 캐치업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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