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브리즈번, AFL 라이온스 우승에 열광
- 호주 사이클팀, 세계선수권 2연패
- 한-브라질 월드컵 친선전 오늘 밤 10시… 호주-캐나다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킥오프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새로운 스포츠 코너 ‘스포츠 캐치업(Sports Catch Up)’. 매주 금요일, 시드니 최초의 한국계 라이드시 스포츠인상 수상자인 함린다 리포터와 함께 호주와 한국의 주요 스포츠 소식을 유쾌한 토크로 전합니다
첫 방송에서는 호주의 대표 스포츠 AFL(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지난 9월 27일 멜버른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브리즈번 라이온스가 지롱 캣츠를 122대 75로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팬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이뤘으며, 브리즈번 도심은 붉은 유니폼으로 물들었는데요. 이후 브리즈번은 한국의 2002년 월드컵을 연상시킬 정도로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함린다 리포터는 “전통의 지롱과 새 시대를 연 브리즈번의 자존심 대결이었다”라며 “브리즈번은 이제 AFL 최강의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사이클팀은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UCI 로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 릴레이에서 호주는 20.9km 코스를 두 바퀴 도는 까다로운 코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린다 리포터는 “호주는 지구력과 집중력이 강한 나라답게, 철저한 고지대 훈련과 완벽한 팀워크로 우승을 만들어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축구 팬들을 위한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금) 밤 10시에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친선경기가 열립니다. 브라질은 피파 랭킹 6위로 지금까지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7승을 거둔 강팀입니다. 이번 경기는 수비라인을 중심으로 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주목되며, 부상으로 빠진 박용우 대신 원두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함 린다 리포터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같이 뛴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이번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맞붙는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전했습니다. 한편 호주 대표팀도 내일(토) 오전 10시 30분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스포츠 캐치업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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