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치업: LA 다저스 김혜성의 끝내기 득점부터 호주 여자 크리켓의 기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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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선수와 호주 여자 크리켓 팀 주장 앨리사 할리 선수 Source: AAP / AROLINE BREHMAN/Aijaz Rahi

함린다 리포터와 함께하는 ‘스포츠 캐치업’. 이번 주에는 짜릿한 끝내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야구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와 영화와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 낸 호주 여자 크리켓 대표팀과 인도와의 경기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한국에서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김혜성 선수의 끝내기 득점에 대한 야구 소식입니다. 박찬호, 류현진 선수도 한때 활약했던 LA 다저스에 3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합류한 김혜성 선수. 지난 10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는데, 상대 투수의 실책을 틈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2대 1 짜릿한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한 점으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반전도 있었습니다. 함린다 리포터는 “김혜성 선수가 홈으로 들어올 때 사실은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라며 “모두가 환호하는 그 순간, 그걸 눈치챈 김혜성 선수가 자연스럽게 돌아가 홈플레이트를 다시 정확히 밟았다”라며, 팬들도 몰랐던 숨은 장면을 전했습니다.

끝내기 득점 같은 기적 같은 역전승이 호주 여자 크리켓 대표팀에게도 발생했습니다. 크리켓은 야구와 비슷하게 방망이로 공을 치고 점수를 내는 스포츠입니다. 배트가 납작하고 더 넓어서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8시간 이상 길게는 2-3일 동안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린 여자 크리켓 원데이 인터내셔널 경기, 여자 크리켓 월드컵과도 같은 경기에서 호주는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호주는 세계 1위를 다투는 인도와의 경기에서 330 대 70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의 주장 앨리사 힐리 선수가 혼자서 무려 142점을 기록하고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331점을 올리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함린다 리포터는 “크리켓은 한 타자가 아웃되지 않으면 계속 타석에 설 수 있는데 주장 힐리 선수가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타격을 이어가며, 혼자서 142점을 만들어 냈다”라며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 세계 최고의 몸짱을 뽑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호주와 한국의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스포츠 캐치업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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