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보다 무서운 '전파력'... 슈퍼-K 독감 확산, "50세 이상 반드시 맞아야"

Gloved hands pull vaccine from a vial

Infectious disease specialists are urging everyone to get a flu vaccination to try to prevent a repeat of last year which saw Australia experience a record number of deaths from influenza. Source: EPA / Etienne Laurent

전파력이 강화된 '슈퍼-K' 독감이 호주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보건 당국은 특히 50세 이상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전파력 강화된 슈퍼-K 변이, 조기 확산
  • 50세 이상·고령층 중심 중증 위험 증가
  • 코로나 이후 백신 접종률 하락, 피해 규모 키울 변수

호주에서 전파력이 크게 강화된 이른바 '슈퍼-K'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며,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독감 시즌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됐으며, 이미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과 고령층이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 호주에서는 독감 감염자가 5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천7백 명 이상 발생하면서 역대 최악의 독감 시즌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역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감 시즌 정점에 이르기도 전에 이미 2만4천 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flu
FLU Source: AAP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K' 변이가 유전적 변화를 통해 전파력이 크게 증가한 점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치명률 자체가 더 높은 것은 아니지만,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 결과적으로 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유전적 변화로 인해 전파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설명합니다.

브리즈번 메이터 병원의 감염병 책임자 폴 그리핀 교수는 "올해 백신이 새 변이에 맞춰 업데이트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백신 접종률이 떨어진 점은 여전히 큰 우려로 지목됩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 역시 접종률 저하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Chemist giving woman flu shot (Getty Images/Terry Vine)
Chemist giving woman flu shot (Getty Images/Terry Vine) Source: Getty / Getty Images/Terry Vine

현재 독감 백신은 전국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보건 당국은 4월과 5월을 최적의 접종 시기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고위험군은 검사와 항바이러스 치료를 병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기본적인 예방 수칙이 올해 독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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