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호주 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B조 2차 예선’에서 호주가 요르단을 1-0으로 꺾었다.
4연승을 기록한 호주 남자 축구대표팀 ‘사커루즈’는 조 1위를 확실히 하며 오늘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이어갔다.
사커루즈는 전반 13분 터진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의 골을 끝까지 지켰으며, 골문을 지킨 맷 라이언의 선방도 빛을 더했다.
수원 블루윙즈의 아담 타가트는 10월 15일 펼쳐진 대만과의 예선전 당시에도 혼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사커루즈의 공격 라인을 이끈 바 있다.
골키퍼 맷 라이언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커루즈가 한층 성숙한 경기를 펼쳤다고 흡족해했다.
라이언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결과를 가져온 투지와 고된 노력이 자랑스럽다”라며 “성숙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며, 선을 넘어서고 깔끔하게 멋진 승리로 마칠 수 있게 된 것이 좋다. 아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사커루즈의 예선전 다음 상대는 쿠웨이트로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48개 팀으로 늘어남에 따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32개 팀이 본선에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