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멜번 여성인 멜리사 태퍼 선수는 지난달 25일 벤디고에서 열린 대양주 올림픽 예선전에서 피지의 그레이스 이 선수를 누르고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태어날 때 우측 어깨 신경이 손상됐지만, 태퍼 선수는 18세 때 비장애인 여자 주니어 경기에서 일인자가 됐다.
타인의 설득으로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생각하게 된 그는 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쉽게 따냈고,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대회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태퍼 선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올림픽 둘 다에 도전하기로 목표를 세운 건 바로 그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