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북서부 공원 흉기 사건 발생, 17세 소년 사망, 15세 소년 살인 혐의 체포돼 기소
- 공원 목격자들 피해자에게 즉시 응급처치 시도, 끝내 숨져
- 경찰과 정치권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깊은 애도 표명
시드니 북서부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17세 소년이 숨졌고, 15세 소년이 살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24일) 오후 4시 20분쯤 시드니 북서부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허벅지에 난 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근 학교 학생이 아니며, 무작위 공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원은 여러 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었고, 사건 당시 주변에는 산책 중이던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여성 목격자 몇 명은 즉시 피해자에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시도했고,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17세 소년은 곧 숨졌습니다.
나오미 무어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 수사과장은 목격자들에게 매우 충격적이고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본인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기꺼이 달려가 도움을 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비극’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라우스힐에서 발생한 10대 소년 사망 소식에 큰 슬픔을 느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이며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롤런드 지역구 연방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폭력이 발생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많은 지역 가정들이 이번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15세 소년은 보석이 거부됐으며, 화요일 어린이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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