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매튜 차일드가 온라인을 통해 와인랙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입니다. 매튜가 판매하는 ‘와인을 걸어두는 와인랙’은 호주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호주 최대 공급 업자로 성장했습니다.
그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시드니의 서부에 위치한 할아버지의 주류 상점에서 일할 때의 기억 때문입니다.
당시 와인을 고르는 손님들이 항상 묻는 말이 있었습니다.
“와인을 걸어두는 와인랙은 없나요?”, “와인랙 파는 곳이 어디인지 아나요?”
그럴 때마다 매튜는 “잘 모른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손님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매튜는 와인랙의 수요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됐죠. 와인 저장 용품이 엄청난 시장이 될 것을 예감한 매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색상, 사이즈, 스타일의 와인랙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할아버지 상점에서 일하면서 시장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겁니다. 하지만 와인 가게에서 일하는 모든 청년들이 매튜처럼 사업에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이를 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켜야 하고, 직접 시장에 뛰어드는 용기도 갖춰야 합니다.
남다른 사업가적 수완이 있었던 매튜는 또 다른 사업체도 이끌고 있습니다.
Wine Stash wine racks come in all shapes and sizes. Source: Matthew Childs
바로 어린아이들을 위한 스포츠 비즈니스인데요. ‘Kidz That Move’라고 불리는 이 사업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축구, 야구, 크리켓, 넷볼, AFL, 럭비, 테니스, 하키, 요가 등의 다양한 스포츠를 학교는 물론이고 스포츠 센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홀리데이 프로그램과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생일 파티 프로그램까지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10명에서 12명의 직원들이 시드니 내의 100여 개 학교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매튜는 향후 이 사업체를 호주 전역으로 키워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젊은 사업가인 매튜는 이전에 실패의 경험도 많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런 실패의 경험들이 자신에게 가치 있는 수업료가 됐다고 강조합니다.
“만약 이전에 실패의 경험이 없었다면 와인랙 사업에서 이처럼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매튜 씨는 이제 사업을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직접 뛰어들어봐야 하고, 직접 그 일을 해봐야 합니다”
매튜는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생각 속에만 가둬 놓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면서 시간을 허송세월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뛰어들고 직접 시도해 보라”고 말하는 매튜는 “비록 그 사업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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