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FIFA World Cup 2026™

LIVE, FREE and EXCLUSIVE

디에이지: 고심분투하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 이민 카드 꺼내들어

AAP
AAP Source: AAP

디에이지는 연방정부의 457비자제도 폐지와 시민권 취득요건 강화방침은 연이은 여론조사 악화에 따른 턴불 총리의 필사적 몸부림으로 비쳐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Published

Updated

By Euna Cho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디에이지는 연방정부의 457비자제도 폐지와 시민권 취득요건 강화방침은 연이은 여론조사 악화에 따른 턴불 총리의 필사적 몸부림으로 비쳐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에이지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이민에 대한 국수주의적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의 일부는 호주만의 가치를 내세운 바로 그 전제 때문으로, 이 같은 전제는 의문을 자아낼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분열적이라고 강조한 건데요,

디에이지는 호주가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라고 여러 차례 극찬을 아끼지 않아 온 턴불 총리는 이제 원내이션당과 같은 반이민 노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적정 수준의 이민과 관련한 논의가 타당하다는 데 이견이 있기 어려울 겁니다. 디에이지는 하지만 이 같은 논의는 호주 가치라는 명목을 내세워 시야를 흐리게 하기 보다는 공개적이자 정직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민이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호주를 부강하게 만들어 왔다는 광범위한 증거에 기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가 이민으로 성장해 왔다는 것은 널리 공유되는 관점입니다. 디에이지는 따라서 호주 국민과 호주로 이민 오는 압도적 대다수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디에이지는 그 가치는 단지 호주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기반한 인간의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모든 시민이 공유해야 하는 것으로, 턴불 총리가 관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꼬집으며, 이들 가치에는 자유, 공정함, 연민, 법치주의, 법 앞의 평등과 기회균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457비자 변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수주의와 의도 은폐를 상기시키는 호주 근로자 우선이란 명목으로 치장됐다는 것입니다.

디에이지는 시민권 취득 요건 강화 역시 실체보다는 형식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호주에서 불법인 여성에 대한 폭력, 아동 결혼 또는 여성 할례가 어떤 경우 용납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은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디에이지는 이민 카드를 꺼내든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훌륭한 다문화 사회와 경제에 이민은 실제로 핵심 역할을 한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턴불총리는 애국을 내세움으로써 자신감의 부재와 맹목적 애국주의로 비쳐질 위험을 무릅썼다고 지적했는데요, 오래 전부터 애국 또는 애국심의 위험성은 자주 경고돼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애국심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끔찍한 폭력과 부정을 저지른 이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18세기 영국의 문필가 새뮤얼 존슨의 명언, 애국심은 악당의 마지막 피난처다라는 말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Latest podcast episode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tream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