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안에 쟁점 노사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상원 투표를 강행함으로써 조기 총선에서 승리를 확보한다는 대담한 시도이다.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공황상태의 징후라며 이같은 움직임을 일축했다. 하지만 턴불 총리 지지자들은 연방정부가 준비된 조세제도 개정안이 있고, 상원이 호주건물건설위원회 재건을 위한 쟁점 법안 통과에 실패할 경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턴불 총리는 어제 아침 피터 코스그로브 연방 총독에게 오는 4월 18일 임시의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예정된 의회 회기보다 3주 앞당겨 의회 해산의 근거로 사용될ABCC법안 심의를 위한 것이다.
턴불 총리는 임시의회 소집에 이어 연방예산안 발표는 당초 일정보다 1주일 앞당겨진 5월 3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기 총선이 이뤄지면 정부는 지금부터 7월 2일까지103일의 선거 켐페인 기간을 확보하고 정부 안건에 반대하는 크로스밴치 상원의원수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에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