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FIFA World Cup 2026™

LIVE, FREE and EXCLUSIVE starting June 12 2026

시드니 살인 사건 용의자 27년 만에 그리스서 체포…공소시효가 송환 변수

A composite image of a younger Greek man and an aged progressed digital image of the same man

2024년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내놓은 달라만가스 사진과 디지털 기술로 현재 모습을 예상해 만든 사진 Credit: NSW Police

1999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달라만가스가 도피 27년 만에 그리스에서 체포됐습니다.


Published

By Miles Proust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1999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달라만가스가 도피 27년 만에 그리스에서 체포됐습니다.


Key Points

  • 제임스 달라만가스: 1999년 시드니 나이트클럽 죠지 지아노풀로스 살해 혐의
  • 27년 만에 그리스에서 체포
  • 그리스 공소시효 적용 여부에 따라 송환 판가름

1999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남성이 그리스 도피 27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다만 그리스의 엄격한 공소시효 규정이 적용될 경우 그의 호주 송환이 법적 난관에 부딪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지난 일요일 그리스 북서부 펠로폰네소스 지역 아카이아(Achaia)에서 제임스 달라만가스(56: James Dalamangas)를 체포했습니다.

달라만가스는 1999년 시드니 남서부 벨모어에 있는 파리지아나 나이트클럽에서 죠지 지아노풀로스(George Giannopoulos)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사건 직후 달라만가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그는 체포되기 전에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그가 그리스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오랜 기간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호주 경찰은 지난 2003년 달라만가스의 송환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리스 당국이 사건 수사를 이어받아 기소를 시도했으나, 달라만가스의 행방을 찾지 못하면서 2007년 관련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호주 당국은 2019년 달라만가스 체포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어 2024년에는 호주연방경찰과 지아노풀로스 씨의 가족이 그리스의 25년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 제보 호소에 나섰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여동생인 툴라 지아노풀로스 씨는 호주와 그리스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달라만가스의 은신을 도왔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법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는 해당 범죄가 그리스 법상 처벌 대상이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달라만가스를 호주로 송환하려는 시도는 상당한 법적 장애물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달라만가스의 체포 보도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반면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재 그리스 경찰 및 호주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매체 ‘템포24’는 달라만가스가 지난 18년 동안 '안토니스 치마스(Antonis Tzimas)'라는 이름으로 알소스 지역의 한 농촌 마을에서 생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 ‘그릭 리포터’는 그의 주택이 높은 담장과 경비견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호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56세의 그리스 국적 남성을 일요일 오후 아카이아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가명을 사용한 채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전문 수사팀을 구성해 그의 행방을 추적하고 실제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만가스는 체포 당시 86세 남성과 47세 여성과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지 언론은 이들이 각각 그의 부친과 파트너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체포 과정에서 가명을 사용해 신원을 속이려 했지만, 지문 채취 결과 실제 신원이 확인됐고 인터폴 수배 기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당국은 그의 농가 주택도 압수수색했으며, 현장에서 휴대전화 13대와 노트북 1대, 활과 화살, USB 저장장치, 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아노풀로스 씨의 유족은 달라만가스의 체포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정의가 실현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족은 나인 뉴스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호주와 그리스 정부가 협력해 달라만가스가 호주로 송환되고, 호주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Latest podcast episode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tream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