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현물거래 중단 조치…단계적 해제 착수

Federal Minister for Climate Change and Energy Chris Bowen (left) chats with AEMO chief executive Daniel Westerman

Federal Minister for Climate Change and Energy Chris Bowen (left) chats with AEMO chief executive Daniel Westerman Source: AAP

전력시장 거래 중단 조치가 23일 오전부터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호주 에너지 규제당국의 전력 도매 현물시장 거래 중단이라는 초유의 조치가 23일 오전부터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Highlights

  • 전력 현물거래 중단 조치…23일 오전부터 단계적 해제
  • 4000메가와트 전력 재공급 등 가정∙사업체에 대한 공급량 충분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결정
  • 전력 시장…23일 오전 4시부터 가격 설정 시작

이는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이 가정과 사업체에 공급할 전력 생산량이 충분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은 전력난 상황이 “명백히 개선(clear improvement)”돼 에너지 시장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단계적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AEMO는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전국의 도매 전력 현물시장 거래를 중단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의 시장 통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보웬 에너지 장관은 “힘든 상황이었고 큰 결단이었지만 정부로서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고 에너지시장운영국도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할 것으로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지난 10년 동안 종국적으로 퇴출돼야 할 화력 발전소를 대체할 충분한 생산설비가 없었고, 신재생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이 없었다”며 전임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그 같은 문제를 해결할 테지만 단기적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은 정전을 방지하는 것으로 계속 이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시장은 23일 오전 4시부터 가격 설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은 24시간 동안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거래 중단 조치의 전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니엘 웨스터만 AEMO 국장은 전력 시장 거래 중단 조치 해제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터만 국장은 약 4000메가와트의 전력이 다시 공급되는 등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곧 전력 공급 부족 위험이 상당히 줄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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