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채스우드 초등학교 한국어 이중 언어반

SBS Korean Facebook captured

SBS Korean Facebook captured Source: SBS Korean

지난 주 SBS 한국어 프로그램이 보도한 채스우드 공립 초등학교의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지난 2일 기준 페이스 북에서 28만여명에게 도달 됐고, 4,500여명으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저희가 지난 시간 방송을 통해서 채스우드 공립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킨디부터 6학년까지 아이들은 영어를 제외한 과목을 영어와 한국어로 배우는데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국계 교사가 수업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난 주 방송과 더불어 이중언어반 수업 장면을 취재해서 제작한 영상 뉴스를 저희 SBS Korean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온라인 상으로 아주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국어 나레이션과 영어 자막이 붙여진 약 3분 20초의 영상은 오늘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총 28만 1,316명에게 도달 됐는데요. 이 포스트를 자신의 페이스 북에 퍼 나른 공유는 700여건에 달했습니다. 이 포스트에는 총 4,110명이 좋야요 그리고, 318명은 사랑해요를 누르는 등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무려 1,100개가 넘는 댓글이 영어와 한국어로 달리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댓글은 이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며, 지인들에게 이를 소개하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또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화면의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또는 친구의 아이들을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 등 다양한 긍정적인 댓글이 영어와 한국어로 달려습니다.

채스우드 초등학교의 영어-한국어 이중언어반에 대한 저희 영어 기사와 영상은 저희 SBS Australia 페이스 북에도 소개가 됐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으로 총 462명이 이 포스트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셨는데요. 약 450명은 좋아요와 사랑해요를 눌러주셨고, 이 중 9명은 화가난다는 아이콘을 누르셨습니다.
긍정 일변도의 저희 한국어 프로그램 페이스북과는 조금은 다른 반응이었는데요.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이 댓글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의 댓글은 이중언어나 다중언어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요. 한편에서는 사회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아시아 언어를 배우는 것을 지지하는 층도 있었지만 왜 굳이 아시아 언어를 배워야 하냐고 의문을 제기하거나 심지어는 영어가 세계의 언어이니 다른 언어는 필요없다는 논지를 펴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채스우드 초등학교의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다룬 저희 SBS 라디오 한국어 프로그램의 보도  한인 동포들 뿐 아니라 호주의 많은 학부형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과연 호주 공립학교에서 이런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어떻게 확대 될지 그리고, 지금 한국어를 배우는 이 아이들, 얼마나 한국어 실력이 늘지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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