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조류독감 확산 우려 속에 계란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호주 당국은 철저한 방역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섰습니다.
Key Points
- H5조류독감 확산 우려로 호주 계란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져
- 미국 대규모 살처분과 함께 낙농업 생산성 감소 피해 현실화
- 호주 당국 축산업 전반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서
호주에서 H5 조류독감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계란 공급과 낙농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조류독감 발생 당시 호주 일부 지역에서 계란과 가금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수십만 마리의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전국적인 계란 품귀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경우H5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지금까지 2억 마리가 넘는 닭이 살처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H5조류독감이 젖소에도 감염돼 생산성 저하를 초래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감염된 젖소들은 폐사하지 않더라도 컨디션이 악화되고, 회복 후에도 우유 생산량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호주국립대학교 개발정책센터의 수의면역학 전문가 로빈 앨더스 교수는 이번 H5변이가 과거 호주가 경험했던 조류독감과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고 경고했습니다.
앨더스 교수는 지난 조류독감 사태에서도 계란 가격 급등이 발생했지만, 이번 H5는 더 복잡한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방역 강화를 위해 방사 사육 닭을 실내로 옮기는 조치가 늘어날 경우, 생산비가 상승하고,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다만 호주당국은 현재 호주산 닭고기와 계란 섭취는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지나친 불안은 경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고기용 육우와 양, 염소에 대한 위험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돼지는 비교적 낮은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철저한 감시와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