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xamines: 다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더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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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adha Khadka is the principal of the Nepali Language School, run by Dubbo Nepalese Community Australia. Credit: SBS Examines/James Elliott

뉴사우스웨일즈 중서부 위라주리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 더보(Dubbo)는 다문화 중심지로 번창하며 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도와 네팔 공동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르기 간굴리 씨는 1999년 일자리를 찾아 더보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머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 이건 그냥 일자리니까, 2-3년은 여기서 지내고, 그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가야지'라고 말이죠."

간굴리 씨는 그 이후로 더보에 거주해 왔으며, 인도 아대륙 출신 오라나 주민 협회 오리스콘(ORISCON)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있죠. 더보의 먼지가 신발에 묻으면 꼼짝도 못하게 된다고요.
뉴사우스웨일즈 중서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다문화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도인과 네팔인 인구가 많습니다.

조쉬 블랙 시장은 이주민 커뮤니티 덕분에 더보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공동체 의식이 정말 강화되었고, 이전에는 더보에서 없었던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간굴리 씨는 항상 '쉬운 여정'은 아니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인종차별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골 마을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있습니다.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포용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리스콘(ORISCON)이 그러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한 몫 했습니다. 공동체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특정 문화 집단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말입니다."

그러면서 공동체 전체가 함께할 때 "배우며 성장하고, 발전하며 호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Examines 이번 에피소드는 SBS 개국 50주년을 맞아 더보 지역을 방문해 다문화 공동체의 성공 사례를 조명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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