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 의혹으로 성수소자 단체 및 진보진영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시드니 북동부 해안가 ‘와링가’ 지역구의 캐서린 디브스 자유당 후보가 강한 톤으로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변하고 나섰다.
시드니 와링가 지역구
- 2019 연방총선: 잘리 스테걸, 토니 애봇에 승리
- 2022 연방총선: 스콧 모리슨, 여성 스포츠계 인사 캐서린 디브스 전략공천
- 캐서린 디브스,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 의혹으로 사퇴 압력 직면
앞서 “침묵하는 호주 국민들 다수가 자신의 발언에 공감한다”며 반격에 나섰던 캐서린 디브스 후보는 스카이 뉴스와의 대담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디브스 후보는 “매우 불합리적이다”면서 “자신의 딸이 스포츠 경기에서 트렌스제더와 경쟁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제기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혐오적 차별로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고, 일반 여성들이 스포츠 필드에서 트렌스젠더와 경쟁하는 것이 결코 공정하지 않다는 내 발언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브스 후보는 다시한번 자신에 대한 원색적이고 위협적인 공격의 배후로 와링가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무소속의 잘리 스테걸 후보를 지목했다.
디브스 후보는 “잘리 스테걸 후보는 공정성의 문제를 제기한 내 발언을 트렌스젠더 혐오증으로 확대포장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자신에 대한 위협과 노골적인 악의적인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동성애 단체들의 배후는 잘리 스테걸 의원이라는 주장인 것.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의 지역구였던 와링가에 이번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낙점을 받아 전략 공천된 캐서린 디브스 후보는 이른바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으로 진보진영의 거센 공격을 받아왔다.
무소속의 잘리 스테걸 의원 측은 디브스 후보가 자신의 SNS에 “트렌스젠더는 의학적으로 불구자”라며 혐오적 발언을 쏟아냈다고 주장해왔다.
해당 메시지는 삭제된 상태이며 캐서린 디브스 후보 측은 부풀려졌으며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SBS와의 단독 대담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두려움에 가족들은 시드니 광역권 밖으로 대피시켜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NSW주의 매트 킨 재무장관 등 일부 자유당 소속의 주의원들로부터 거센 사퇴 압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캐서린 디브스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거센 논란에 휘말린 와링가 선거구는 자유당의 텃밭이었으나 지난 2019 연방총선에서 무소속의 잘리 스테걸 의원(48)이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를 누르고 깃발을 꽂았고,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