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이번 한 주간 호주 언론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SBS: 1980년 이후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가장 많은 인원이 지난 6주간 촛불 집회에 모였다.
ABC: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에도 주말 촛불 집회가 이어졌으며 이는 축제와 같았다. 한국에서의 촛불 집회는 매우 평화로운 행진으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님과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촛불을 대신한 젊은이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The Australian : 한국은 1987년부터 민주적인 절차로 대통령을 선출 한 이래로 빠짐없이 전현직 대통령들이 부패와 뇌물 혐의로 어려움을 겪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는 가족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이미지와 자기희생적인 이미지를 잘 관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이 아닌 최순실 씨를 통한 부패 행위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The Conversation: 한국의 이번 탄핵안 가결이 전 세계에 부패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부추겼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부패 가능성이 더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에는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 모두가 여성이었고 이 부분은 새로운 논쟁 거리가 됐다.
Sydney Morning Heralds: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당선, 여기에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과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국회 가결 소식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한 해였다.
9 News: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의 경제 전망이 더욱 어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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