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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잉글랜드와 미국, 네덜란드와 세네갈 16강행...사커루즈, 오늘 밤 운명의 결정전

Journalist presents story on a Socceroos themed pub for the World Cup.

Socceroo fans gear up for big game against Denmark at the unofficial home turf pub, the Sackville Hotel, in Rozelle. Source: SBS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와 B조의 16강 진출국이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미국 그리고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각각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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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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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와 B조의 16강 진출국이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미국 그리고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각각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Key Points

  • 개최국 카타르, 네덜란드에 패하며 월드컵 개최국 최초 전패 국가로 기록
  • 영연방 더비, 잉글랜드-웨일스 전 3:0 승리한 잉글랜드 16강 진출
  • 미국이 이란을, 세네갈이 에콰도르를 누르고 각각 16강행

홍태경 피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 마지막 경기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A조와 B조의 경기가 마무리됐는데요, 조별 순위가 결정되면서 16강 진출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10일 차를 맞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어떤 나라들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는지, 오늘 경기 소식 정리해 봅니다. 엄궁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엄궁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홍 피디: 이제 조별리그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16강 진출 대진표가 하나 둘 채워지고 있는데요, 우선 A조 경기부터 살펴볼까요? 조별리그 3차전은 각 조별 4팀의 경기가 동시에 펼쳐지는데요, A조에서는 개최국인 카타르와 네덜란드, 세네갈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있었죠. 결과 소개해 주시죠.

엄궁 리포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홈팀을 완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루이스 반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스타플레이어 코디 각포가 전반 26분 선제골, 프랭키 더용이 후반 5분 추가골을 넣어 홈팀 카타르를 2-0으로 누르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면서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번에서 뛰는 23살 각포는 지난 1~2차전 네덜란드 선제골을 넣은 것에 이어 3차전에도 첫 골을 뽑아내며 유럽 명문팀이 앞다퉈 영입하려고 하는 공격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홍피디: 홈팀 카타르는 결국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월드컵을 마무리해야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네요.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카타르 산체스 감독 인터뷰 오디오 중계)

엄궁 리포터: 카타르 산체스 감독은 “물론 네덜란드는 최고의 팀이고 불행히도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줬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통해 우리가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 개막전 패배에 이어 개최국 최초 조별리그 전패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는데요, 개최국이 전패 탈락한 건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홍 피디: A조의 다른 경기, 세네갈과 에콰도르전은 사실 우리 한국팀과 마찬가지로 경우의 수가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승 1무의 에콰도르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세네갈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었죠?

Ecuador v Senegal.jpg
Youssouf Sabaly of Senegal battles for possession with Enner Valencia of Ecuador during the FIFA World Cup Qatar 2022 Group A match between Ecuador and Senegal at Khalifa International Stadium on November 29, 2022 in Doha, Qatar.

엄궁 리포터: 그렇습니다.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뤘는데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세네갈과 비기기만 해도 되는 에콰도르 경기는 초반부터 세네갈이 공격을, 에콰도르가 수비를 하는 모습으로 전개됐습니다.

에콰도르가 역습으로 공격을 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는 세네갈의 공세였는데요 세네갈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44분. 세네갈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는데요 사르는 직접 키커로 나서 에콰도르 골문을 갈랐지만 에콰도르가 후반 2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지만 3분뒤 수비수의 실책으로 세네갈의 쿨리발리가 결승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을 했습니다.

홍 피디: 세네갈이 어려운 경우의 수를 이기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세네갈이 좀 더 간절한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 B조 경기 정리해 보죠. B조에는 영연방 더비를 치룬 웨일스와 잉글랜드 전부터 경기장 밖의 신경전으로 이미 뜨거운 미국과 이란의 경기까지, 화제를 몰고 다니는 국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리고 2차전까지 2승을 기록한 나라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 오늘 경기가 네 나라 모두에게 16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먼저 16강 행 티켓을 거머쥔 국가는 잉글랜드죠.

엄궁 리포터: 네, 잉글랜드가 웨일스와의 영연방 더비에서 3:0 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 같은 영연방으로 한지붕 두가족인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경기 결과를 떠나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려있었던 한 판이었습니다.

Results 1
Credit: SBS ALC.jpg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고 전반 10분 불꽃이 한 차례 튀었는데요 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들어왔고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래쉬포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는데요 후반 5분 팽팽했던 0의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래쉬포드가 날카로운 프리킥 한 방으로 웨일스의 골문 구석을 꿰뚫었느데요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시퍼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래시퍼드 선수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잉글랜드 래쉬퍼드 선수 인터뷰 오디오 중계)

래쉬퍼드 선수는 “이런 순간들이 바로 축구를 하는 이유”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토너먼트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기쁘고,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더 큰 야망을 갖고 오늘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습니다.

홍 피디: 월드컵 무대에서 첫 역사적인 영연방국가 더비라는 것에서 팬들의 치열한 응원전까지…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고조되는 경기였습니다. 6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웨일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월드컵 1무 2패로 B조 최하위로 기록되며 아쉬움이 남은 대회였을 것 같은데요?

엄궁 리포터: 그렇습니다. 1958년 이후 웨일스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베일은 38년간 이어져 온 잉글랜드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는데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승리한 것은 1984년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역대 상대 전적도 68승 21무 14패로 잉글랜드가 절대적으로 앞섰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점유율 축구에 막힌 웨일스는 전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베일에게 패스가 가려고 하면 잉글랜드가 압박이나 반칙으로 차단하며 기회를 주지 않았는데요 베일은 4번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단 1번만 성공했고 슈팅은 단 1번도 못했고 드리블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잉글랜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

홍 피디: 다음으로 B조의 또 다른 경기, 미국과 이란전. 결국 16강행을 결정지은 승자는 미국이 됐습니다.

Qatar: FIFA World Cup 2022 - Iran vs United States
Qatar: FIFA World Cup 2022 - Iran vs United States Credit: Fotoarena/Sipa USA

엄궁 리포터: 그렇습니다. 3위였던 미국이 16강에 진출했는데요 이란은 2위라는 좋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통제하지 못해 끝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1-0, 미국의 승리였는데요 미국은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B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회 아시아 첫 16강을 노리던 이란은 1승 2패로 대회에서 탈락했는데요 미국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레그 버할터 미국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이 두 가지 달라진 점을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야기 들어보시죠.

(미국 버할터 감독 인터뷰 오디오 중계) 

엄궁 리포터: 미국 버할터 감독은 전반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고 후반전에는 골결정력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는데요, 라인을 끌어올려 이란을 압박한것이 이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이번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할수 있ㄷ면 8강으로 가는 희망도 가져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홍 피디: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신경전을 펼치면서 경기장 밖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미국 대표팀의 공식 SNS 계정에 엠블럼이 삭제된 이란 국기를 올리면서 이란을 자극시켰죠.

엄궁 리포터: 이란은 월드컵 경기전 선수들의 국가 침묵 시위부터 국내적으로 반정부 시위까지…연일 국제사회 뉴스에 오르며 국내외 안팎으로 어지러운 상황인데요,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월드컵 기간 중 지지하면서 자국 정부로부터 가족의 안위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상심한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이란 선수들은 환상적이었고 내 이력에서 이렇게 적은 지원을 받고도 많은 성과를 낸 선수들을 본 적이 없다”며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홍 피디: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은 박수를 받아 마땅한 자격이 있는 거죠. 본선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피땀 어린 훈련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16강에 진출했든 실패했든간에 모든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 오늘 밤에는 호주가 속해있는 D조와 C조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이어집니다. 사커루즈, 덴마크와의 격돌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 세션을 마쳤는데요, 그래엄 아놀드 감독 이야기 들어보시죠.

SOCCEROOS TRAINING
澳洲隊球員備戰比賽。 Source: AAP / DARREN ENGLAND/AAPIMAGE

(호주 아놀드 감독 인터뷰 오디오 중계)

엄궁 리포터: 아놀드 감독은 “덴마크는 분명히 강한 팀”이라면서 “그들은 세계 랭킹 10위인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호주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고 선수들이 잘 회복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피디: 오늘 밤 펼쳐지는 경기 또 어떤 것들이 있죠?

엄궁 리포터: 네, 튀지니와 프랑스의 경기가 있고요, 혼돈의 조인 C조의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의 경기가 있습니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4위인 맥시코 역시 16강에 진출할수 있습니다.

홍 피디: 네. 2022카타르 월드컵 특집 방송 오늘도 엄궁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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