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에서 열린 제 1회 WTF 프레지던트 컵 오세아니아 지역대회 참관을 위해 호주를 방문한 조정원 총재를 만나본다.
한때 올림픽 종목 퇴출 논란이 일 정도로 개혁을 필요로 해온 태권도 종목이 수많은 개선과 노력으로 명실공히 올림픽 코어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수장인 조정원 총재의 구체적인 기획력과 저돌적인 추진력이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가다.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 12년을 이끌어온 그가 가장 보람으로 느끼는 일은 태권도 박애재단 설립과 장애인 올림픽 정식 종목 포함이다. 조 총재는 평화봉사 재단 법인을 만들어 스포츠 외적인 저변확대와 인류사회에 기여한 건 다른 종목에서 흉내 낼 수가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