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모로코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1회 연속 총 15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모로코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는 2차전 성적에서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 득점을 얻는 등 경기 내내 강한 투지를 보였다.
스페인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아스파스가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를 이뤄냈다.
조별 리그 3차전까지 1승 2무를 기록한 스페인은 다득점에서 포르투갈에 앞서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스페인은 16강전에서 개최국인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