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총선 유세 8일] 노동당 ‘원주민 보건’, 자유당 연립 ‘도로안전’ 공약 발표

Election Bill Shorten

Opposition Leader Bill Shorten watches a dance by Tiwi Islanders on Bathurst Island near Darwin. Source: AAP

노동당은 원주민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 1500만 달러 계획을 발표했고 자유당 연립은 전역의 운전자 쉼터 업그레이드에 8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연방 총선 유세 8일째인 오늘도 여러 가지 공약이 발표됐습니다.

노동당은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원주민 보건 증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자살과 류머티즘 심질환으로 사망하는 원주민 아동 수를 줄이고 원주민과 토레스해협 도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정책하에서 원주민커뮤니티관리보건단체는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1차 보건케어 서비스 제공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노동당 패트릭 도드슨 연방 상원의원은 노동당이 비원주민 호주인에게 제공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주민 호주인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도드슨 상원의원: "너무 오랫동안 이 상황이 지속됐고, 너무 오랫동안 원주민은 다른 모든 이에게 제공되는 것보다 못한 차선에 만족하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호주 전역의 도로변 운전자 쉼터 업그레이드에 8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기존의 쉼터 175곳의 편의시설 개선과 추가 쉼터 설치에 투입되게 됩니다.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는 부활절 연휴 동안 안전 운전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맥코맥 부총리는 운전자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 "매달 국내 도로에서 100명이 사망하는데, 그 100명은 잃지 않아도 되는 생명입니다. 정부는 2050년까지 교통사망자 0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사람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인프라와 도로를 개선하는 데 기록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녹색당은 이민자와 신규 유입자의 영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5천만 달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호주 정착을 도울 목적으로 이민자에게 최고 510시간의 영어 과외를 제공하는 성인이민자영어프로그램(AMEP)의 개혁을 핵심에 두고 있습니다.

AMEP는 1948년부터 운영돼왔지만, 1997년 주와 테리토리에 있는 여러 서비스업체에 서비스를 위탁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색당 교육 정책을 담당하는 머린 파루키 연방 상원의원은 이 프로그램이 민영화되면서 이민자가 아니라 돈이 중시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머린 파루키 상원의원: "예를 들어 베가에서는 TAFE NSW가 성인이민자 영어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민간업자한테 계약을 빼앗겼는데, 지금 그 민간업자가 문을 닫으면서 그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급히 재검토하고 서비스 외주를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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