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목요일 오후 1시 15분경 서리 힐스 정류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경전차에 치여
- 구급대원 출동했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 경찰: 사고 당시 경전철 선로를 건너려 한 것으로 보여
어제 오후 시드니 도심의 한 경전철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경전차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1시 15분경 서리 힐스 정류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전차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서리 힐스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경전차 아래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치료에 나섰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사고 당시 경전철 선로를 건너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국은 “남성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응급 서비스 직원과 행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매우 고통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운영자와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국의 하워드 콜린스 조정관은 철도규제 당국이 경찰과 협력하며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린스 조정관은 “철도 규제 기관과 운영자가 분명하게 이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CCTV와 규제기관, 경찰의 조사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운영자와 협력해 안전 개선을 위한 권고 사항이 있는지? 아니면 이번 사고가 정말 불행한 사고의 한 사례인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헤이마켓 부근에서 10대 소녀가 경전철에 치여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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