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000일째, 지금까지 1만 5천 명 이상 사망
- 외부 기관이 시행학 독립 평가 보고서 “호주 팬데믹 대응 성공하지 못한 명백한 증거 있어…”
- 취약한 지역 주민들 사망할 확률 부유한 지역 주민들보다 3배 더 높아…
호주의 팬데믹 대응에 대한 외부기관의 독립 평가 보고서에서 호주 정부가 코로나19가 정점에 이르던 당시 학교를 폐쇄하는 것을 결정할 때 올바르게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는 것에 실패했다고 지적됐습니다.
20일인 오늘은 호주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되는 날로 팬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호주에서는 무려 1만 5000여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고려할 때 락다운과 주 경계 봉쇄는 더 적은 규모로 활용될 수 있었고 학교 폐쇄는 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이끈 피터 셔골드 교수는 “미래에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기관과 직장의 문화를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셔골드 교수는 “의도가 얼마나 좋았든지 간에 증거는 명백한데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코로나19는 이미 존재하는 불 평등을 심화시켰고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부유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보다 코로나 19 로 사망할 확률이 3배 더 높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도미닉 페로테이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주 총리는 호주의 팬데믹 대응은 세계에서 최고 중의 하나라며 정부를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는 국가의 팬데믹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페로테이 NSW 주 주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사망률 중의 하나를 기록했고 세계의 다른 곳보다 경제가 개방돼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었고, 어떨 때는 바른 결정을 어떨 때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라며 “세계 어디에서든 완벽한 대응을 한 곳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