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호주일간지가 바라본 3.23 NSW 주총선

A file image of Gladys Berejiklian and Michael Daley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and Labor's Michael Daley will face off on Saturday in the NSW poll. Source: AAP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자 호주 국내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 뉴스입니다.


오늘자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1면 톱기사에서 "내일 실시되는 NSW 주총선에서 헝의회가 발생해 노동당이 녹색당과 소수연립정부를 구성하려 할 경우 그 대가는 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혈세 지출이 될 것"이라고 경고 했습니다.  즉, 녹색당이 노동당의 집권의 대가로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이 신문은 또 크라이스트처치 총기난사 테러사건의 충격 속에 뉴질랜드가 반자동 소총 소지를 전면적으로 금지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총기 환매 작업에 나설 것이라면서, 뉴질랜드 사회는 지금 50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테러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여론이 정점에 치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역시 내일 실시되는  NSW 주총선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습니다.
1면에서는 NSW주 자유당연립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정권 수성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펜리스와 이스트 힐즈 지역 사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지난 20일 저녁 펼쳐진 여야 당수 공개 토론회에서 '패자'로 조사된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 역시 막판 역전을 위해 선거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진보진영'의 파상 공세에 직면한 지난 2011년 자유당 연립의 지도부 회의 내용에 대해 호주사회에서 급등하고 있는 반 무슬림 정서를 논의했지만, 이런 정서를 선거에서 이용해야 한다는 견해는 제기된 적도 없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전했습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면 헤드라인 기사로 "내일 실시되는 주총선을 통해 노동당과 녹색당이 소수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이념과 정치적 색채가 전혀 다른 슈터스 당에도 손을 내미는 모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마이클 데일리 노동당 당수가 자유당 정부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재건축 계획을 전면 반대하고 있지만 노동당이 제시한 보수 공사 비용의 구체적 내역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평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연방 자유당 연립이 호주사회의 반 무슬림 정서를 표심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ABC 의 왈리드 알리 앵커와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방송에서 재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방 및 농촌지역의 건설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해외기술이민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디 에이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호주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자칫 미중 간의 합의 결과에 따라 호주산 석탄 등을 포함 호주 수출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차기 연방총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중진 마이클 댄비 의원이 의회 시찰의 명목으로 호주 북단 가스 정제공장 방문에 아내를 동반하면서 1만 달러의 출장비를 청구했다는 소식, 퇴직연금 즉 수퍼펀드 운용사의 한 고위 임원이 보너스로 총 3600만 달러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적 공분과 더불어 수퍼펀드의 위선적 경영에 대한 노조의 공격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끝으로 더 파이낸셜 리뷰 기사 살펴봅니다.

1면 톱기사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동결한 소식을 다루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이 반증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신다 아던 총리가 반자동소총과 살상용 소총 등의 소지를 전면 금지하고 총기류 환매에 나서는 등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 방식의 총기규제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 리뷰는 또 NSW 주총선 유세 막판에 역풍에 직면했던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가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호주의 수퍼 기금 운용사 BGH 캐피탈이 호주 대학들의 해외유학생 대상 교육 제공 프로젝트 나비타스를 23억 달러에 인수한 사실을 역시 자세히 다뤘습니다.

이상이 3월 22일 호주 투데이에서 살펴본 호주 언론의 주요 기사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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