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망 ‘집값, 한 자릿수 낮은 상승률 예측’

A new housing estate in Sydney's south

The national auction clearance rate has risen to 67.8, with the total number of auctions at a high. (AAP) Source: AAP

부동산 전문가들이 2018년 주택 가격은 낮은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HSBC은행의 폴 블로스햄 호주 수석 경제학자는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이 지난 5년여 동안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내년에는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추이를 놓고 보면 멜번의 집값은 7% 상승했지만 시드니의 집값은 오히려 1% 하락했다.

하지만 블로스햄 씨는 “호주 내에서 주택의 불균형이 목격되지는 않는다”라면서 “호주에서 주택 시장의 거품이 있기보다는 주택 붐이 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블로스햄 씨는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 시장이 예전처럼 고성장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유로 공급의 증가와 투자자에 대한 대출 금리의 상승”을 손꼽았다.

블로스햄 씨는 이 같은 요인들이 계속해서 부동산 시장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던 호주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2018년에는 3%~ 6%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시드니의 주택 가격 상승률을 2%~ 4%로 예상하고, 멜번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7% ~ 9%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로스햄 씨는 또한 “이미 건설 중인 대형 아파트 건설 사업을 감안할 때, 주택 건축 활동은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상단의 오디오 뉴스 다시 듣기로 방송 내용을 확인하세요]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