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상공회의소(ACCI)와 웨스트팩 은행이 조사한 산업 트랜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 동안 제조업 분야의 생산이 늘고 새로운 주문도 이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제조업 분야에서의 고용과 추가 근무 시간 확대도 이뤄졌다는 평가다.
연방 총선이 있었던 지난해 6월 분기 이후에 최근 호주의 제조업 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12월을 마감으로 한 이번 분기의 제조업 지수는 63.4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 66.1 포인트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웨스트팩 은행의 앤드류 핸런 수석 경제학자는 “10월에서 12월까지 제조업 분야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비 광산업 분야의 민간 건축 증가와 정부의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호주 달러 가치와 세계적인 경제 성장세 역시 호주 수출업자를 지원하는 요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베이에서는 호주의 노동 시장에서 단기간에 견실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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